사실을 잘 설명하는 이론이 살아 남는다.

유명한 물리학자 호킹 박사가 말하길, 자기는 물리학이론이 현실세계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 지는 관심이 없다. 자신은 관찰된 사실들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론물리학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현상들을 잘 설명하는 뉴톤역학도 광속에 가까운 빠른 속도의 물리현상을 설명하는 데 문제가 있기에,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입니다.

 

 

도표는 한국인의 부계 유전자 Y 하플로의 40~50% 차지하는 O3 STR(short tendem repeat) 진화 네트워크를 나타낸 것입니다( 백색- 남방계 민족, 청색- 한국인, 보라색- 북방계). 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1.    중심에 가까운 원으로부터 바깥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변이가 축적되어감을 , 단연 O3 유전자의 변이다양성의 중심이 남방계임을 있습니다.

2.    오른쪽 상단의 남방계 백색원으로부터 많은 청색의 한국인이 뻗어 나온 것이 보입니다. 한국인 남성유전자의 상당수가 농업, 특히 벼농사를 시작한 남방계에서 기원함을 있고, 이는 2000년대 들어와서 본격화된 한국인 부계 유전연구의 대부분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3.    왼쪽 상단에 특히 주목한 만한 현상이 보입니다. 역시, 남방계 작은 백색점으로 시작하나, 곧바로, 작은 청색점으로 이어져, 변이로부터 많은 남방계와 북방계의 변이가 나오고, 한국인과 관련된 변이의 거의 절반이 여기에 몰려 있습니다. 이는 남방계로 시작한 한국인의 조상 누군가가 어느 지점(중국대륙의 북방 산동성내지 하남성부근으로 추정: 이유는 중국대륙의 춘추전국시대이후 전란과 사회혼란으로 수차례 대규모 남향이민으로 많은 북방계가 남쪽지방으로 이동해서 인구분포에 많은 변화를 초래)에서 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발생하고, 변이의 후손들이 각각, 여러 남방계와 북방계로 분화하나, 본류는 한반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한국인이 동이족의 후손이라는 이론이 현상을 설명할 있지 않을까요? 

 

 

다른 한국인의 부계 유전자 다수가 있는  하플로 O2b 진화 네트워크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네트워크의 중심에 일본과 한국이 위치하고 있고, 변이다양성도 한국인이 가장 풍부합니다. 한국인-일본인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남아시아와 북아시아 여러 민족에로 확장되어 나간 것을 있습니다. O2b O3계열의 여러 하위 하플로에 비해, 변이다양성이 낮고, 발생시간도 다소 늦은 것으로 , 저는 저번에 백제의 담로가 실제, 동남아시아에 걸치는 식민지 네트워크이고, 이것이 이러한 O2b 광범위한 확장의 원인이 아닐까하는 관점을 제기했습니다.

 

 



위의 도표는 저번에 올린 것과 같은 하와이 대학 인류학과에서 나온 형질인류학 관련 논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타이완 원주민과 세계 여러 고대와 현대 유골의 비교분석한 논문인데, 역시 지난번 논문과 마찬가지로, 현대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중국 하남성 안양에서 출토된 상나라 유골에 가장 근접하고, 일본 야요이 시대 유골도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세가지 도표를 해설할 있는 가설이 현재 우리나라 사학계에서 있는 저는 의문이고, 앞으로도 그럴 능력이 있을 회의적입니다. 저번에 분이 유전자인류학이나 형질인류학은 선사시대 탐구에 쓰이는 것이고, 역사시대에는 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의외의 사실에 부딪쳐서 그것을 설명할 능력이 없는 자의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유전자인류학의 징기스칸 혹은 누르하치 자손에 연구에도 이용되고 있고, 유전지인류학은 앞으로 상염색체 SNP지도 완성과 같은 인간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정밀해 질수록 더욱 역사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 확신합니다.  

 

기존 사학계 이론이 갖는 문제점은 근대에 형성된 한국,중국,일본의 국경을 토대로 이를 그대로 고대에 투영해서, 현대의 한국인이 한반도에서 활동한(혹시 요동이동의 고구려까지 포함한, 근래 이것마저 부정해서 고구려는 한국사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음) 사람들의 후손이고, 거의 모든 역사적 사실을 한반도내의 사건으로만 보려는 경향입니다. 한국사는 결국 현대 중국사나 미국사, 또는 섬이라는 공간으로 특수화된 일본사와 같은 영토사 중심이 없습니다. 이는 현재 러시아 영토라 할지라도 칸트가 활약한 쾨니히스베르크,혹은 동프로이센의 역사가 독일의 역사가 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기에, 역사계승의식과 물질적 기초가 되는 혈연계승, 한국어라는 특수한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이라는 범주는 한국사라는 범위를 확정할 저는 필연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라고 봅니다.

by chojae | 2009/08/06 03:02 | 인류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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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axzim at 2013/05/27 18:52
아주 중요한 근거를 얻었습니다
유전자를 통한 역사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고대 금문에 등장하는 상나라의 기록들은 한민족의 선조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었는데 또 하나의 근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경계를 거슬러 역사에 적용하려는 것은 참으로 어로석은 시도가 아닐수 없습니다

거듭 감사 드리며 글의 내용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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