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gabond

yayul.egloos.com

포토로그


나에게 조금 더 빛을...
by chojae


가덕도 장항유적 고인골DNA 논문 소개-5

 

가덕도 장항지구의 고인골 샘플들은 , 일부 언론에서 형질인류학적인 고인골의 두상, 매장방법 그리고, 모계 하플로의 초보적인 측정 등을 통해서, 한반도에 서유라시아계 인구집단이 신석기 시대에 살았었다는 증거로서 제시되고, 한국인들의 서유라시아인에 대한 선망과 같은 감정과 결합하여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고인골이 위치한 지역과 아주 가까운 지역에, 잦은 교류를 하며, 인구집단간의 유전자 교류도 있었을 가능성이 죠몽인과의 관계는 간과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일본열도에 위치한 여러 국가와의 관계에 있어서, 항상 한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이 우세한 위치에서 가르쳐주는 역할로서만 강조하고, 일본인의 조상들이 남겼을 지도 모르는 한반도의 여러 유적이나 유물에 대해서는 가치를 절하하거나, 무시하는 고고학계나 역사학계 나아가 한국인들 전체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가 있지만, 어떤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의 부계나 모계의 하플로가 지역에 일반적인 하플로 유형과 달리, 지역의 특수한 유형이 나오는 것을 고고학 유적 전체의 인구집단 전체로 확대해서는 실제 사실을 오도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것입니다. 이전에 중국 산동성지역에서 발굴된  2500 고인골의 모계 하플로가 서유라시아계통이어서, 산동성지역에 이미 오래 전에 서유라시아계 집단이 있었다고 떠들썩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후속으로 나온 다른 논문에서 고인골의 모계 하플로를 다시 조사한 결과, 처음의 결과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웹상에는 처음의 잘못된 측정에 근거해서, 중국 산동성 지역에 서유라시아계 집단이 존재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설사 중앙대 연구팀에서 측정했다는 고인골들 중에 하나 혹은 둘의 모계 하플로 H 옳게 측정된 것이라해도, 이번 논문의 상염색체 분석에서 있듯이, 가덕도 장항지구에 6300 살았던 신석기인 집단 전체로는 동아시아인, 중에서도 현대 일본인 한국인과 매우 가까운, 동북아시아 인구집단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이었을 것이 거의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논문에 나온 가덕도 장항지구의 고인골에서 현대한국인보다 많은 죠몽계 요소가 나온 것은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잦은 인적 교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한반도 남해안지역에서의 특수한 현상인지, 아니면 이러한 일이 신석기에만 발생하고, 이후의 청동기와 철기시대에는 일어나지 않은 것인지 혹은, 한반도 전체가 이전에 죠몽인이 넓게 퍼져 있었는 , 이들이 점차적으로 대륙으로부터 밀려오는 동아시아 주류 인구집단과  계속적으로 혼혈이 되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지 여러가지 의문이 여전히 남습니다. 고고학자들은 한반도 남부지역의 여러 지역과 일본 큐슈지역간의 흑요석교역이 많은 인적 교류의 가능성이 있는 직접적인 교역보다는 대마도와 같은 중간지대가 있고, 중간지대를 거쳐 흑요석이, 다시 남해안 지역의 하나의 거점을 매개로 여러 지역에 전파되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이런 형태였다면, 굳이 현대일본인과 유사한 혹은 많은 죠몽인과의 혼혈이 발생할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어지는 내용

가덕도 장항유적 고인골DNA 논문 소개-4(PCA 그래프) 인류

<PCA 그래프> 가덕도 장항 샘플과 동아시아 선사/현대 인구집단들과의 비교-1


 

위의 PCA그래프는 시노다 켄이치의 논문에 나온 것인 , 가독성을 위해 중요한 샘플은 제가 옆에 표기를 붙였습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홋카이도의 후나토마리 죠몽인이 있고, 밑에 핵발전소사고로 알려진 후쿠시마현에서 발굴된 산간지 죠몽인, 그리고, 약간 떨어져서, 큐슈 서북부의 야요이시대의 시모모토이와카게의 샘플, 3호와 2호가 있습니다. 3호는 남자로 앞에 언급한 대로, 한국인에 많은 부계하플로O1b2 모계는 D4a 샘플이고, 2호는 여자로서 모계가 전형적인 죠몽계의 N9b , 위의 그래프에서는 오히려, 3 남자 샘플보다 죠몽인들에서 약간 떨어져서 현대 일본인에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샘플이 출토된 상황을 언급한 논문(Kaifu et al. 2017) 보면, 3호와 2 샘플이 둘이 합장되어 있었다는 , 아마도 부부였지 않나싶습니다.

 

아래로, 현대 일본인이 있고, 현대 일본인들에 근접하게 약간 오른쪽에 가덕도 장항 고인골 8호와 2 샘플이 위치합니다. F statistics에서 나온 대로, 8 샘플이 2 샘플보다 죠몽인쪽에 가깝게 위치합니다. 아래에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인 Devil’s Gate 샘플 둘이 위치하고, 조금 떨어져서, 현대 한국인 샘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PCA 그래프상에서, 장항 고인골 8호와 2호는 현대 한국인보다는 일본인쪽에 가깝게 있습니다. 큐슈 서북부 야요이 시대 샘플이 이미 야요이인과 죠몽인의 혼혈이 일어난 샘플임을 감안하면, 혼혈 전의 야요이인 샘플들도 가덕도 장항의 샘플과 같이, 현대 일본인에 보다 가깝게 위치할 가능성이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사이토 나루야가 아직 논문으로 출간되지 않았지만, 강연에서 보인 PCA그래프에서  큐슈의 안토쿠타이(安徳台) 출토 야요이인이 현대 일본인 집단 안에 위치하는 것에서도 있습니다. 야요이인들의 조상은 거의 한반도에서 유래했을 것이나, 이들이 본격적으로 일본열도로 건너간 시기는 장항 고인골의 시대로부터 거의 4천년이 지난 후입니다.

 

이것은 약간 의외의 일로서, 지금까지 한반도 남부의 신석기시대인이나 혹은 청동기 시대 야요이인은 현대 한국인에 보다 가깝게 위치하고죠몽인 성분을 가지는 현대 일본인과 같은 특성은 일본열도로 건너가서, 죠몽인과의 혼혈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 , 이미 6천년 전에도 죠몽인적인 요소가 현대 일본인보다 많은 인구집단이 한반도 남부에 존재하였고, 2천년 일본열도로 건너간 한반도의 선주민도, 현대일본인과 비슷하게 10% 혹은 이상의 이미 어느 정도 죠몽적인 요소를 가지고 열도에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내용

가덕도 장항유적 고인골DNA 논문 소개-4(f4-statistics) 미분류

 

3)     f4 statistics 분석


F4(A, B;C, D) = ((a-b)(c-d))


f4 statistics 간단히 나타내면, 위와 같은 , A Outgroup으로 있고, 흔히 (A, B : C, D) 같은 형태로 합니다. 그림에서 만일, 4집단간의 어떤 혼혈(admixture) 없으면, A B사이의 유전적 변이의 빈도와 C D 사이의 유전적 변이의 빈도 차이는 완전히 독립적인 사건이 되고, F4(A,B,C,D) 0 것입니다. 여기서 A 다른 집단과 완전히 이러한 admixture 일어나지 않은 Outgroup으로 가정한다면, f4 statistics에서 관심을 가지고 검증하고자 하는 것은 B C와의 혼혈이나 B D 사이에 혼혈이 있어난 경우입니다. 만일, B C 사이에 혼혈이 있었다면, f4 수치는 음의 (negative) 되고, 혼혈이 일어난 정도가 클수록 B C 잇는 선분의 길이는 짧아지고, f4값은 작은 음의 값이 것입니다. 만일, B D사이에 혼혈이 있었다면, f4 반대로 양의 (positive) 되고, 혼혈이 일어난 정도가 클수록 양의 값이 것입니다.  F4 statistics에서는 f4수치만큼, Z-score 중요한 , Z-score값이 양의 값으로 3보다 크거나, 음의 값으로 -3보다 작을 , 혼혈이 일어난 사건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5> 가덕도 장항 유적 샘플과 후나토마리 죠몽인, 동아시아인들과 f4 statistics 결과

Outgroup

Pop_B

Pop_C

Pop_D

f4

Standard Error

Z-score

Num_of SNP

Mbuti

FunaTomari

Korean

JangHang_2

0.00038

0.00024

1.61

581300

Mbuti

FunaTomari

Korean

JangHang_8

0.00193

0.00023

8.58

863800

Mbuti

FunaTomari

ch_Han

JangHang_2

0.00070

0.00021

3.42

601200

Mbuti

FunaTomari

ch_Han

JangHang_8

0.00206

0.00020

10.46

892000

Mbuti

FunaTomari

Japanese

JangHang_2

-0.00059

0.00020

-2.94

601000

Mbuti

FunaTomari

Japanese

JangHang_8

0.00091

0.00019

4.73

892000


 

위의 표는 Outgroup으로 음부티피그미인(Mbuti_Pygmies) 놓고,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굴된 후나토마리의 죠몽인을 X, 동아시아 삼국인 한국인, 중국 한족, 현대 일본인을 Y, 그리고, 장항유적의 샘플2 8 Z위치에 놓은, f4 statistics결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사실 f4statistics 의미나 결과를 직관적으로는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 위의 표에서 장항8 샘플은 후나토마리 죠몽인과 한국인, 중국 한족, 일본인을 비교대상으로 놓았을 , 모두 양의 값이 나오고, Z-score 3보다 휠씬 크므로, 한국인, 중국 한족은 물론 현대의 일본인보다 후나토마리 죠몽인과 혼혈이 많이 되었다 혹은 유전적으로 거리가 가깝다고 해석해도 것입니다. 그에 비해, 장항 2 샘플은 현대 한국인보다는 죠몽인에 약간 가까운 , Z-score 3보다 작으므로, 의미 있는 정도로 가까운 것은 아니고, 중국 한족보다는 당연히 가깝고, 현대 일본인과의 비교에는 음의 값이 나와서, 현대 일본인보다 죠몽인과 혼혈이 적고, 유전적 거리도 멀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동일한 장항유적에도 출토된 고인골임에도 불구하고, 장항 8 샘플은 죠몽인과 많이 가깝고, 장항 2 샘플은 현대 한국인과 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서, 샘플 사이에 상당히 유전적으로 거리가 있음을 있습니다.

 

<6> 가덕도 장항 고인골 샘플들과 고대-현대 동아시아인들과 f4 statistics결과



이어지는 내용

1 2 3 4 5 6 7 8 9 10 다음